강원 영서 북부권 지역사회가 미래 세대를 범죄로부터 지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춘천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일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에서 2023년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와 제26회 춘천사랑잇기 청소년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위원 뿐만 아니라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신영재 홍천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서흥원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등도 참석했다.
전명준 협의회장은 "범죄 위험에 노출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돌보고, 연탄 봉사 활동 등 소외 계층을 도운 뜻깊은 한해 였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새해에도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진우 춘천지검장은 격려사는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뿐만 아니라 마약 범죄에도 노출 되며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 사회가 힘을 모아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미래 세대를 범죄로부터 지키는 '방파제' 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범죄 예방에 기여한 위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법무부 장관상은 김광배·김명진 위원, 검찰총장상은 손영득 위원, 검사장상은 박미라·김옥순·김병훈·김근섭·석금선 위원, 강원도지사상은 김윤오·이말출위원, 시장·군수상은 이희자·김귀동·이기숙·백금옥·전심온 위원 이 받았다. 소년선도 표창은 이미옥·황정희·김기웅 위원, 공로상은 김종수 위원에게 수여됐다.
춘천사랑잇기 청소년재단은 지역 청소년 40명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신규 운영위원으로 박정진 소노인터내셔녈 총괄임원, 윤병훈 금강고속 대표가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