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특성상 짧은 시간에 크게 성적을 향상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내기 위해 남은 며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수능 당일 시험 잘 보는 요령을 소개한다.
⑴ 배운 대로 풀어라=시험 문제를 감에 매달려 문제 풀지 말고 배운 대로 생각하고 풀어라. 익숙한 유형이라고 생각해 덥석 감에 매달려 문제를 푼다면 어이없는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익숙한 유형의 문항이라도 그동안 배운 대로 머릿속에 있던 지식을 하나씩 꺼내 한 문제 한 문제에 정성을 기울이자.
⑵ 헌 문제집 가져가라=새 문제집은 과감히 버리고 헌 문제집을 시험장에 가져가라. 시험 당일, 혹은 그 전날이라도 문제풀이 학습을 하고 싶다면 새 문제집을 보려하지 말아라. 그동안 자신이 풀었던 헌 문제집의 오답을 중심으로 자신이 왜 틀렸는지 검토하며 되짚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⑶ 상위권은 고난도 문제를, 하위권은 자신이 아는 문제를 풀어라=최근 수능 난이도는 평이한 난도에 고난도 몇 문항으로 상위권의 변별력을 나눈다. 따라서 상위권은 3~4점짜리 고난도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한다. 하위권은 고난도 문항보다는 자신이 아는 문제를 실수 없이 풀어 기본점수를 확보하자.
⑷ 한 가지에만 집중해라=간혹, 영어 듣기 문제를 풀면서 독해 문제까지 동시에 풀다가 중요한 부분을 놓쳐 버린 경우가 있다. 듣기 문제에서는 듣기만, 독해 문제에서는 독해만 집중하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시험 볼 때 한 문제 풀 때는 한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
⑸ 반드시 검수해라=수능에서 문제 풀이 시간이 남을 때 검수해야 한다. 실전에서 문제 풀이 시간 안배는 매우 중요한 팁이다. 평소 많이 훈련했던 수험생도 실전 수능에 있어서 시간이 모자랄 수도, 혹은 너무 빨리 풀어서 시간이 남을 수도 있다. 시간이 모자를 때는 쉬운 문항을 중심으로, 시간이 남았을 때는 반드시 보고 또 보고 검수해야 한다.
⑹ 안정감 있게 준비하라=수능 당일 부산스럽게 챙기지 말고 천천히 안정감 있게 준비하라. 수능 전날 리스트를 만들어 천천히 안정감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몸과 마음이 부산하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다.
⑺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라=시험 당일, 남과 비교는 금물이다. 점수에 집착하거나 남보다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목표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시험에 임할 때는 긍정적인 마음이 되어 즐거운 마음을 가져라. 집중력이 발휘돼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⑻ 야식, 폭식, 과식은 금물=수능 전날과 당일 아침, 점심은 중요하다. 야식, 폭식, 과식은 금물이다. 수능 전날 잘못 먹은 야식 하나가 배탈이 날 수 있으며, 엄마의 과한 애정이 담긴 진수성찬이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 당일 아침이나 점심은 평소 식단으로 먹는 것이 좋다. 평소에 먹던 식단으로 신체의 변화를 주지 말고,신체적 리듬을 유지하자.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