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마을기업'에 최대 1억 지원…제품개발·기반시설 구축 사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행안부 정선아리리한과 영농조합 등 전국 5곳에 최대 1억원씩 사업비 배정
정선블루베리 협동조합, 횡성 봉명고라데이 영농조합 등에 최대 7,000만원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의 판로 확대 및 홍보·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기업당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정선군과 횡성군이 포함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단위 창업을 통해 주민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지칭한다.

2011년 시작돼 2023년 기준 약 1,800개가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는 먼저 매출이 높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모두애(愛) 마을기업' 5곳과 지역문제 해결 등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우수 마을기업' 16곳을 선정했다.

정선군 정선아라리한과 영농조합법인 등 '모두애 마을기업' 5곳에는 각각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정선블루베리 협동조합, 횡성 봉명고라데이 영농조합 등 '우수 마을기업' 16곳에는 각각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마을기업의 제품개발을 비롯해 기반 시설 구축 등에 사용된다.

행안부는 또 마을기업의 제품 판매 및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형 민간 유통 플랫폼을 활용한다.

G마켓과 협업해 매년 2회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G마켓 상생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홈플러스와는 청년마을기업, 로컬푸드 마을기업 등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홈플러스 상생샾'을 운영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역에 뿌리내린 마을기업이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