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보훈공단 주거환경 위험한 유공자 위해 보훈원 입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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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유공자 윤모씨 “전우들과 지내 기쁘다”
공단 “나라에 헌신한 분들 위해 예우 노력하겠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지원 덕분에 보훈원 입소한 월남전 참전유공자 윤모(77)씨.

노후한 주택에서 거주하던 월남전 참전유공자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도움으로 보훈원에 입소하게 돼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공단은 충북 음성군에 거주하는 유공자 윤모(77)씨를 대상으로 안락한 환경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후된 자택 수리를 지원하려 했으나, 주택 붕괴 위험 등 이유로 공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지원책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유공자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위해 보훈원 입소로 전환할 것을 논의했고, 건강검진, 면담 등 입소 준비 과정을 가졌다. 이후 수원에 위치한 보훈원에 입소했다.

윤씨는 1968년 육군 입대 이후 맹호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 1971년 전역까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이번 입소로 윤 씨는 전쟁 중 얻게 된 우울증 등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씨는 “여생을 전우들과 함께 보훈원에서 지낼 수 있게 돼 기쁘고 월남전에 참전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현석 공단 사업이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예우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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