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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공공야간 어린이병원 지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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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병원과 업무협약 하반기부터 평일야간진료 실시
주말진료, 입원치료 등 의료서비스 점진적 확대키로

【태백】태백시가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 야간어린이병원 운영을 지원한다.

시는 태백병원이 상반기 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해 하반기부터 평일 야간인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소아청소년 대상 야간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백의 경우 2021년 7월 태백병원의 소아청소년과가 진료를 중단한 이후 지역에 소아청소년의 야간진료 및 입원 가능 의료기관 부재로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이번달 초 태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야간어린이병원 지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태백시보건소는 태백병원 공공야간어린이병원 지원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 관련 조례 개정 등 절차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어린이병원 운영 초기에는 평일 야간시간대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주말진료, 입원치료가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부터 태백병원과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간병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호자 없는 병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앞으로도 태백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보건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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