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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31.2도' 4월 최고기온 극값 2위 기록 경신…월요일 비로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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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문해변 백사장에 누워 바닷바람 즐기는 관광객들.

28일 강원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정선이 31.2도로 4월 최고기온 극값 2위 기록을 경신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일 최고기온은 정선 31.2도, 영월 30.6도, 화천 평화·춘천 신북 30도, 양구 29.9도 등을 기록했다.

전북 고창과 장수는 각 27.6도와 27.7도를 기록해 역대 3위에 올랐다.

이상의 기록은 오후 4시까지 관측값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추후 바뀔 수 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9일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8∼14도, 산지 5∼8도, 동해안 10∼12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0∼25도, 산지 13∼16도, 동해안 16∼1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28일 늦은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29일 전국으로 확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9일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비는 29일 밤 대부분 그치겠고, 전남 남해안과 일부 경북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등은 5㎜ 미만, 충청권은 5㎜ 내외, 전라권과 경상권은 10∼40㎜ 등이다.

◇초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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