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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현 평창부군수는 23일 오전 9시 군청 부군수실에서 열리는 공모사업심의회를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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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父 손웅정, “큰부모가 큰 자식을 키운다”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웁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손웅정(62)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지난 17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신간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의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며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손 감독은 “흔히들 자식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되어 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나는 그것을 직무유기라고 본다”며 “아이가 습관적으로 뭘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데 친구끼리 그것이 되겠냐. 안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해 줄 수 있는 건 부모 뿐”이라고 강조했다.손 감독의 한결같은 교육 철학은 아들 손흥민에게 그대로 옮겨졌다. 기본기를 익히는데만 꼬박 7년을 쏟아 부은 손흥민에게 손 감독이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이 무언지를 물었을 때 항상 돌아온 답변은 “축구하는게 가장 행복하다”였다. 이같은 자식 교육에 대한 그의 확신은 학교에서의 공부가 아닌, 책을 통해서였다고 한다.그는 스스로에 대해 자꾸 뛰쳐나가는 ‘반항아’였다고 회고하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도 책을 계속해서 읽었다고 밝혔다.1년에 200~300권의 책을 읽었다는 손 감독은 “그때도 공부의 기본은 독서라 생각했다.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려면 독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미래를 여는 열쇠는 책에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난만 대물림되는 게 아니라 부모의 게으름, 부지런함, 청소하는 습관도 대물림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과 사람 간에 선을 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식들도 (그런 태도를)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책은 그에게 겸손함을 일러줬고, 그것은 고스란히 손흥민의 태도에 스며들었다. “공 하나 잘 찬다고 해서 월클이 되는 건 아니다. 인품을 동반해야 한다”는 그의 평소 신념처럼 말이다.‘손웅정의 말’이라는 부제가 붙은 신간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손 감독이 2010년부터 작성해 온 독서 노트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1년에 걸쳐 김민정 시인과 진행한 인터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책은 기본과 가정, 리더, 운동, 통찰 등 열세가지 키워드로 이뤄졌다. 손 감독이 품고 있는,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신선한 관점에서 풀어낸 이야기들을 차곡 차곡 담아내고 있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대표 “고통받는 강원도 발전위해 최선”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현장체험학습 중 제자를 잃은 인솔 교사 무죄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6일 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후 처음으로 춘천을 찾았다.백 공동대표는 강원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원주에서 교사로 재직할 당시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창립한 주역으로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당선 소감은=“국민들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 주신 것은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라는 준엄한 뜻으로 알고 그 뜻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국회 활동 계획은=“교육계에서 추천받은 만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여러 교육 제반 여건을 개선하겠다.”■현장학습 인솔교사가 재판받는다=“교사 개인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고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안전 매뉴얼을 준수한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어떤 교사가 체험학습을 가려고 하겠나. 아이들이 안전하게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강원교사노조 창립 배경은=“원주에서 시민운동을 하면서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저지했었는데, 시민의 조직된 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교사들의 조직된 힘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 모두가 고통받는 교육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 후 교육청과의 교섭, 협의회 등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도민에게 한 말씀=“원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굉장히 크다. 많은 고통을 받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 중앙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
“4년전과 달라진 ‘호칭’에 변화 실감”
지난 4·10총선에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출마한 친형 유상범 국회의원의 재선을 돕기 위해 지역구를 누빈 ‘국민배우’ 유오성(사진·영월 출신)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그는 “4년전 형님이 처음 출마했을때는 지역구에서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 ‘유오성 배우의 형 유상범 후보’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두번째 선거로 다시 찾은 홍천·횡성·영월·평창지역 주민들이 ‘유상범 국회의원의 동생 유오성 배우’라고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호칭속에 ‘형이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확실히 각인되는 활동을 잘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며 “형이 정치를 시작할때 가졌던 초심을 간직하고, 새로 시작하는 임기내내 국회와 지역구 의정 활동을 더 열심히 잘 해 주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자신을 ‘비정규직 감정 노동자’로 소개하는 유씨는 “앞으로도 ‘유의원 동생’으로서 성실하게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졸업하고 1992년 연극 ‘핏줄’로 데뷔한 유오성 배우는 2013년 KBS 연기대상 연작 단막극상, 2002년 제3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15회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 영월경찰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영화 ‘친구’(2001년), ‘강릉’(2021년)과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검은태양’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종편 탐사보도 프로그램 사회자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건설공사비 지수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건설사 영업이익 악화일로
건설공사비 지수가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공사비 상승은 건설업체들의 원가율 하락을 주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5(2015=100)으로 전년 동월대비 2.4%, 전월대비 0.01% 상승했다.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와 같은 직접 공사비를 대상으로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와 생산자물가지수, 대한건설협회의 공사부문 시중노임 자료 등을 이용해 건설기술연구원이 작성하는 가공통계다. 건설공사 직접공사비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로 공사비 시차 보정, 계약금액 조정 등에 활용된다.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월 150.87로 처음 150을 넘어선 이후 150~151선을 횡보하다 9월 들어 전년동월 대비 3.5% 뛰며 153.67로 올라섰다. 이후 연말까지 안정되는듯 했으나 올해 1월 들어 154선으로 재반등, 155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3월 건설공사비지수 상승에는 중유(3.93%), 전선 및 케이블(3.17%), 냉간압연강재(2.11%), 강화 및 재생목재(1.3%), 내연기관 및 터빈(0.83%), 배전반 및 전기자동 제어반(0.76%), 전기회로 개폐 및 접속장치(0.75%) 등 가격이 전월대비 오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자동조정 및 제어기기(-3.29%), 경유(-2.42%), 콘크리트 제품(-1.07%), 골재 및 석재(-0.83%), 나사 및 철선 제품(-0.63%), 산업용 가스(-0.5%) 등은 지난 달보다 가격이 내렸지만 지수 하락을 주도하기엔 미미했다.건설분야별로 살펴보면 건물건설 및 건축보수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토목건설지수는 전월대비 0.05% 상승했다.공사비 상승은 주요 건설사들의 원가율 상승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4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4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GS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706억원으로 55.55% 급감했다.이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자금 여력이 떨어지고, 자재값 변동에 대비하기 어려운 지역 영세건설업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분을 제때 사업에 반영해주는 등 발주처들의 상생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천 전업주부 ‘다누리무차’ 개발 출시 성공
화천의 시골 전업주부인 윤경순(64)씨가 무를 이용한 ‘다누리무차(茶)’를 개발해 화제다.윤 씨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 다누리무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윤씨는 “무는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 간편한 방법으로 무에 함유된 좋은 성분을 섭취할 수 없을까 연구를 하다 다누리무차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2010년 특허를 획득했으나 시설 문제로 출시를 못하다 최근 화천군농업기술센터 가공 시설을 이용, 출시가 이뤄지게 됐다. 최근에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여성기업 확인서도 받았다.무차는 청정 화천에서 햇살을 머금고 자란 무를 원료로 사용해 비타민이 풍부한 데다 소화불량, 아토피, 골다공증, 변비, 당뇨, 혈압 등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약제에 없어서는 안되는 감초도 함께 들어갔다.그는 “어릴 때 부터 위가 약해 소화제나 바늘침을 달고 살았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무를 칼로 반 잘라 숟가락으로 벅벅 굵어 몇 번 먹여주고 등을 쿵쿵 두들겨 주시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개발, 출시된 다누리무차는 올 1월 화천산천어축제장 농특산물교환센터에서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 후에는 온라인 판매가 줄을 잇고 있다.무 사랑에 빠져 지낸다는 윤씨는 산삼효과에 버금가는 무 이야기를 이어갔다. 윤 씨는 “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산삼 먹은 효과라고 했다. 가을 무는 달기도 하지만 가을 내내 일교차가 큰 날씨에서 자랐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 몸에 좋은 성분 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무는 생 무를 먹을 때 보다 썰어서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D, 비타민 C가 풍부해 지는데다 차로 마실 때는 식이섬유가 15배, 칼슘이 22배, 철분이 48배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도 갖고 있다. 특별한 로스팅 과정을 거치는 등 자신만의 특별한 레스피를 갖고 있는 윤씨는 “백세시대의 건강은 청정 화천의 무를 원료로 한 다누리무차가 책임진다”고 자신했다.구입 문의는 010-6313-3843으로 하면 된다.
맥도날드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체리'
■맥도날드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맥도날드는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바오패밀리' 한정판 굿즈와 '1955 해쉬브라운', '불고기 해쉬브라운' 버거 세트 2종을 묶은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푸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후이바오, 러바오 등 바오패밀리 캐릭터와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이 새겨진 비치볼, 바오패밀리 사진이 들어간 파우치가 세트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 2일 출시한 신메뉴 '1955 해쉬브라운', '불고기 해쉬브라운' 2종도 포함된다. 신메뉴는 바오패밀리 모양을 새긴 바오패밀리 번을 사용했다.■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체리'=코카콜라사는 코카콜라 제로에 체리향을 더한 '코카콜라 제로 체리'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신제품은 코카콜라 고유의 짜릿함과 달콤한 매력의 체리향을 제로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 국내 정식 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신제품은 355㎖ 캔 제품과 500㎖ 페트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캔 제품 윗부분과 페트 제품 라벨 윗부분에는 체리를 상징하는 진분홍색을 넣었다. 코카콜라 제로 체리 출시로 국내 코카콜라 제로 제품은 모두 네 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