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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축구 열기로 달아오른 '구도 강릉'…주말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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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원FC 경기에 2,353명 운집
주말에는 강릉시민축구단 홈 경기 열려

◇지난 1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화성FC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강릉시민과 축구팬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올 시즌 첫 강원FC 경기로 달아오른 구도(球都) 강릉의 축구 열기를 강릉시민축구단이 주말까지 이어간다.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민축구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강릉종합보조구장에서 여주FC와 2024 K4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릉은 이번 시즌 홈경기 무패(2승1무) 및 리그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승점 8점(2승2무1패)으로 리그 16개 팀 중 7위에 올라있다.

이 같은 호성적에 감독과 선수단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전의를 붙태우고 있으며, 팬들 역시 뜨거운 관심으로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강릉시민축구단 경기 포스터 사진=강릉시민축구단 제공

앞서 주중에는 강원FC가 시즌 첫 강릉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강원은 지난 1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화성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평일임에도 2,35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특히 이날 경기 시작 한시간 전부터 강릉종합운동장 일대는 관중들로 붐볐으며 공룡탈부터 응원피켓에 이르기까지 강릉시민들의 응원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는 주축 선수들이 체력 안배 차 대거 제외됐지만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은 관중석 등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기영 강릉시의장도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함께 양 팀 선수단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단을 격려하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기영 강릉시의장,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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