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2대 총선 앞두고 지역모임에 후원금 낸 후보 적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A 후보가 태백에서 열린 포럼 모임에 참석한 뒤 후원금 명목으로 2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과 도선관위에 따르면 A 후보는 예비후보 신분이던 지난 3월12일 저녁 7시30분께 태백의 한 식당에서 열린 포럼 모임에 참석, 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후원금 명목으로 2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다.

해당 모임에는 전·현직 시·도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A 후보의 후원금은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후보는 “포럼 모임에 참석한 후 내 밥값으로 20만원을 지불했다가 다시 돌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후보의 후원금 전달은 지난 3월15일 포럼 카톡 단체방에 모 회원이 한 후보가 전달한 돈 봉투를 찍은 사진을 무심코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사진에는 A후보의 이름과 함께 '건승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모 포럼 카톡 단체방에 올라온 돈봉투 사진. 돈 봉투를 보고 놀란 회원들의 다급한 글도 불 수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