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잊혀져 가는 가치들에 던지는 질문…연극 ‘초상’

씨어터컴퍼니웃끼 창작연극 ‘초상(肖像)’
오는 19·20일 원주 어울림소극장서 공연

◇극단 씨어터컴퍼니웃끼의 창작연극 ‘초상(肖像)’ 공연 모습. 사진= 씨어터컴퍼니웃끼 제공

씨어터컴퍼니웃끼의 창작연극 ‘초상(肖像)’이 오는 19일과 20일 원주 어울림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제41회 강원연극제 은상 수상작인 ‘초상’은 당시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며 호평을 얻었다.

고집스럽게 전통을 이어가는 한지 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한지를 매개로 잊혀져 가는 가치들에 질문을 던진다. 시대의 변화로 설 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한지를 만들어가는 주인공 ‘영호’와 ‘춘성’. 한지에 얽힌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한지는 더 이상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니다. 우리민족의 얼을 담아온 한지는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상기한다.

◇극단 씨어터컴퍼니웃끼의 창작연극 ‘초상(肖像)’ 공연 모습. 사진= 씨어터컴퍼니웃끼 제공

희곡 집필을 맡은 이석표 씨어터컴퍼니웃끼 대표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우리민족의 문화와 생각, 역사를 담아온 한지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문의는 010-9223-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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