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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노사, 2024년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임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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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릉아산병원 중강당에서 조인식
노사, 비상경영체제 극복 위해 함께 노력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과 이은경 강릉아산병원 노조위원장은 15일 강릉아산병원 중강당에서 조인식을 열고 2024년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사진=강릉아산병원 제공

【강릉】비상경영체제 중인 강릉아산병원의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과 이은경 강릉아산병원 노조위원장은 15일 강릉아산병원 중강당에서 조인식을 열고 2024년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지난달 12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노조 측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임금협약 무교섭 의사를 병원 측에 전달했다. 이에 양측은 이날 조인식을 통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하고, 노사 상생 문화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은경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조는 안정된 경영 회복이 환자와 우리 모두를 위한 최선임을 알고 있다"며 "병원이 위기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교섭 위임이라는 결정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선제적 무교섭 위임 결정을 내려준 노조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준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의 경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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