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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찍겠습니다] 강원도민 표심 ‘민생 안정·지역 발전’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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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다. 선거 하루 전 만난 각계각층의 유권자들은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이끌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석기(38) 강릉 성신스포츠아레나 대표는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을 이끌어 낼 참된 일꾼을 뽑겠다”고 했다. 횡성시장조합장을 맡고 있는 황광열(54)씨는 “잘 다듬어진 공약을 제시하고 반드시 실천해 나갈 힘과 실력, 통찰력을 겸비한 유능한 후보를 선택하겠다”며 공약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가와 일자리 문제 해결은 후보자의 최우선 과제였다.

주부 유정미(49·동해)씨는 "요즘 장을 보기가 겁날 정도로 물가가 너무 높다. 이를 안정화할 수 있는 후보를 뽑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가족 공원과 같은 공간을 더 만드는 등 미래세대에게도 투자할 수 있는 후보가 내게는 1순위”라고 귀띔했다. 양구에서 중장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정용관(60)씨는 "자재값·인건비 상승 여파로 건설 발주량이 급감했다"며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후보에게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자영업계의 안정적인 생활을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이동식(52·자영업·양양)씨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확보를 많이 해 올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 강원지역 모든 시·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는 후보에게 희망을 걸어볼 것”이라고 했다. 주재현(33) 춘천 주짬뽕 대표는 “인건비·재료비·운영비 압박을 해소해 줄 대책을 제시하고 해결에 나설 후보를 원한다”고 말했다.

도민의 ‘안전한 삶’ 보장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조건이었다. 속초소방서 장수명(32) 소방관은 “여러 자연재해와 인재로부터 도민들의 재산과 안전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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