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도내 곳곳에서 막판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동해와 강릉, 속초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동해안권 후보 막판 지원 유세에 팔을 걷어 부쳤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동해 북평파출소 앞에서 한호연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는 "한 후보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우리 고장을 지키고 사랑해 온 경제 전문가"라며 "우리 지역의 산업이 근본적으로 새롭게 그림을 그리고 준비하는 시점에서 한호연 후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동해에 이어 강릉으로 자리를 옮긴 김 선대위원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월화거리에서 김중남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특히 2019년 4월 강릉 옥계 산불 당시 산불 수습현장대책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이·취임식을 한 일화를 소개하며 지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지지 연설을 마친 김 선대위원장은 김중남 후보와 함께 20여분 가량 중앙시장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김도균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속초 관광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속초 서독약국 앞에서 김도균 후보와 유세차량에 오른 김 선대위원장은 “민생사령관 김도균 후보를 꼭 당선시켜 민생을 살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악권 지역주민들께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개그맨 최병서씨가 춘천을 찾아 춘천갑 김혜란 후보 지원에 나섰다. 최병서씨는 이날 춘천 곳곳의 김 후보 유세 현장에 동행, "김혜란 후보가 젊고 참신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