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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의대 증원 맞춰 6대 '의대 진학 프로그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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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의대 진학설명회, 강원학생교육원 레벨업캠프, 모의면접 등 다양

속보=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이 의과대학 학생 증원으로 지역인재 전형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6가지 ‘의대 맞춤형 진학프로그램’(본보 3월8일자 1면 보도)을 추진한다. 먼저 춘천 사대부고 등 18개 시·군별 거점형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의대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주말에는 지역별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수능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전략과목 주말 동행 특강’도 마련한다.

여름방학에는 강원학생교육원·강원국제교육원에서 단기간 성적 향상을 위한 ‘수능등급 레벨업캠프’가 열린다. 레벨업캠프가 끝난 후에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쌍방향 온라인 수능특강이 이어진다.

강원지역 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도교육청은 4개 의대뿐 아니라 강릉원주대, 상지대가 참여하는 ‘의대·치대·한의대 입시전략 및 진학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또 의대 맞춤형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특히 춘천고, 원주고 등 자율형공립고는 교과 편성이 비교적 자유로운 만큼 의대 진학에 유리한 교과 과정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의대 진학프로그램이 교육평등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다양한 연수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있으며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등 개별화된 맞춤형 학습도 활발하다”며 “의대 진학프로그램도 그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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