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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 총선]높은 사전투표율, ‘유·불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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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4.08%, 도내 및 전국 보다 높아
태백·삼척·정선·동해 순으로 나타나 

◇[사진=연합뉴스]

【동해·삼척】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사전투표율이 34.08%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자 각 후보진영은 유·불리를 분석하며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5~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의 평균 사전투표율은 34.08%로, 도내 최종 사전투표율 32.64%와 전국 평균 31.28%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선거구 4개 지역 가운데 태백지역이 유권자 3만3,912명 중 1만2,266명이 참여해 36.17%로 가장 높았고, 삼척이 5만5,708명 중 1만9,497명인 35%, 정선 3만979명 중 1만620명인 34.28%, 동해가 7만6,325명 중 2만3,586명인 3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4년 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때 29.55%,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30.43%의 투표율을 웃도는 수치다.

여야 후보진영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집중했고, 중앙 정치권의 선거 과열현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측 관계자는 “2년 전과는 바닥민심에서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정권 심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며 “최근 도내 5개 언론사 여론조사 중 일부 지역에서는 인정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측 관계자는 “우리 선거구에서는 어떤 후보가 지역실정을 꿰뚫고 일을 잘 할 수 있는 지를 유권자들이 평가하고 있다”며 “최근 여론조사 격차를 더 벌려 거의 60%에 근접하는 수치의 지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들 후보들은 7일 삼척맹방유채꽃축제장과 삼척 중앙시장 5일 장터 등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일 첫 날인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가 동해 발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일 첫 날인 지난 5일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와 배우자인 김희경씨가 동해문화원에 마련된 천곡동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일 첫 날인 지난 5일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가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컨벤션홀에 마련된 황지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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