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지역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수거량이 민·관의 수거 활동 협력 효과로 1년새 4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2022년 민·관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폐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5곳과 보건소, 약국 163곳, 시약사회, 공동주택 30곳, 공공기관 등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운영 중이다.
폐의약품 배출 시 알약은 포장지를 제거해 내용물만 봉투에 담아 버리고,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물약의 경우에는 한 병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 배출하고, 안약과 연고 등은 겉 종이상자만 분리해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김종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께서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폐의약품 수거량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