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억원을 재돌파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추가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새벽 2시10분께 1억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1억원을 재탈환 한 것은 지난 20일 이후 6일 만이다. 이후 1억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27일 오후 5시37분 기준 9,9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회복 흐름을 보이며 '밈' 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밈 코인은 인터넷 유머요소를 뜻하는 '밈'과 '코인'의 합성어로 SNS 농담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밈 코인이 오르는 것은 상승장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여겨진다.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밈 코인 대표격인 도지코인은 27일 5시37분 기준 전일대비 1.7% 올랐다. 이밖에 시바이누 3.3%, 도그위햇 7.4%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상승에는 추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10경원 규모 자금 유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