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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가격 하락세 속 방울토마토 나홀로 47% 상승…지원대상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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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DB

최근 강원지역 과일·과채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울토마토 가격은 나홀로 40% 이상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7일 강릉 A유통전문점에서 방울토마토 소매가는 1㎏당 1만5,980원으로 1년 전(1만830원)보다 47.6% 올랐다. 이는 1개월 전(1만4,650원)비교해도 9.1% 비싸다.

이는 토마토 가격이 1개월 전과 비교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강릉 A유통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토마토 가격은 5,990원으로 1개월 전(1만510원)과 비교해 43% 내렸다.

방울토마토 가격이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정부의 지원유무 차이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부터 사과, 감귤, 토마토, 참외 등 13개 농산품 납품단가를 지원하다 18일부터는 지원 대상을 21개로 늘렸다. 지원 단가도 최대 두배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방울토마토는 납품단가, 할인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원대상에 방울토마토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협의해 납품단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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