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 여량면 김훈정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지역 주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훈정 대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여량초교 앞을 지나던 중 바닥에 쓰러진 김모(90·정선군 여량면) 할머니를 발견했다.
주민 안전을 위해 오전 순찰 중이던 김 대장은 환자를 발견하자 곧바로 119 구급대에 신고한 후 주저없이 30분이 넘도록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김모 할머니는 다행히 의식을 찾았고, 치료 후 귀가했다.
김훈정 여량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가족과 같은 동네 어르신이 회복되신 것은 물론 찾아 오셔서 감사의 인사까지 전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