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LH 강원본부-태백시, 부도아파트 임차인 주거위기 극복 나서

청솔아파트 부도 발생 세대 경매로 매입 완료
주거환경·불안 해소 및 임차보증금 보호 기여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최종기)와 태백시는 지난 2021년 부도임대단지 임차인 보호를 위한 매입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최종기, 이하 LH 강원본부)와 태백시는 황지동 청솔아파트의 부도 발생 세대를 경매로 매입 완료하고, 임차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솔아파트는 준공 후 20여년이 지난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사업자인 초록마당의 주택도시기금 연체로 2017년 12월 부도가 발생했다. 이에 LH 강원본부와 태백시는 2021년 9월 부도임대단지 임차인 보호를 위한 매입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LH는 국토부의 기금을 지원받아 총 112세대의 부도주택을 매입했으며, 태백시는 2027년까지 주택수리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이후 LH 강원본부는 매입 완료 세대 임차인의 보증금 부족액 전액을 보전 진행 중이며,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기존 임대조건 그대로 3년 연장계약을 할 예정이다. 특히 태백시의 지원으로 아파트 수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LH 강원본부 관계자는 "태백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태백청솔아파트 매입을 완료했다"면서 "공공임대주택 전환 운영 및 아파트 수리 등 태백시민의 주거안정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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