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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총선 후보들 ‘성장 동력 확보해 지역 소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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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 총선] 더민주 전성 vs 국민의힘 한기호 vs 이호범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 무소속 이호범 후보(사진 왼쪽부터)

【춘천】 춘천 6개 읍면동과 접경지역이 묶인 복합선거구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에서 뛰고 있는 4·10 총선 후보들은 춘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인접 지역 소멸에 대응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는 ‘춘천 중심 강원북부 동반성장벨트 기반’을 대표 공약으로 꼽았다. 춘천과 접경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춘천 강북균형발전 주요 공약으로 △평화경제연구소, 평화경제지원청 설립 △춘천역 연장(우두사농역/신북역) △중앙고속도로 북춘천(사농동)IC신설 △대학병원유치(한림대 병원 이전 검토) 등을 함께 제시했다. 전 후보는 “춘천의 교육·연구·의료·문화관광·예술체육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강화해 균형발전을 이뤄야 향후 춘천과 접경지역이 함께 한반도 평화경제의 중심지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 소멸 대응’에 대한 핵심 공약으로 ‘서울-지방상생형 골드시티 유치’와 ‘민간군사기업법 제정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이밖에도 춘천 강북지역 교육·문화 복합타운 조성과 국제학교 설립 등을 약속했다. 또 ‘수도권 1시간대 생활권 구축’을 위해 제2경춘국도·춘천 서면대교·소양 8교 완공, GTX-B 국비지원, 춘천 조교리~추전리 교량 및 도로 건설 등을 내세웠다. 한 후보는 “대도시 은퇴자, 고령자를 위한 공공형 주거타운 조성은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민간군사기업은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춘천을 ‘관광·교육·휴양·행정 중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 도민의 생활 편의성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구 유입과 지역 관광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또 명품 소양강댐길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고 상중도 일원과 도립화목원을 확장해 도심형 힐링공원을 조성,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춘천 우두동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국제학교를 유치, 더이상 소외되어서는 안될 귀중한 땅 강원 영서 북부에 기득권 정당이 가져오지 못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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