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행사 의전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을 폭행한 도내 한 지역 농협 A조합장(본보 지난해 10월30일자 16면 보도)에 대해 공무원 노조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21일 춘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에서 지위가 있는 A 조합장의 공무원 폭행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A 조합장은 지난해 10월23일 내빈석 배정에 불만을 품고 군청 소속 B 팀장의 멱살을 잡고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가 발로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지난해 말 검찰에 송치됐다.
전공노 강원본부는 이날 춘천지검에 ‘A 조합장을 엄벌해달라’는 취지의 공무원 4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