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 미복귀 전공의 약 340명 25일부터 면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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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개시명령위반 조치
강원자치도 장기화 대응

◇사진=강원일보DB

속보=정부가 오는 25일부터 병원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원자치도내에서는 전공의 약 340명이 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까지 강원자치도내에서는 전체 전공의 390명 중 92.3%에 해당하는 36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본보 지난 19일자 5면 보도)했으며 21일 현재까지 복귀자는 20여명에 불과하다.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며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환자를 위해, 여러분의 빈자리까지 감당하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지금 즉시 수련받고 있는 병원으로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는 주요 의료기관 응급실 등에서 인력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강원특별자치도내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인력을 조정, 22일부터 대학병원에 배치하기로 했다.

배치 인원은 강원대병원 2명, 강릉아산병원 2명, 한림대병원 1명, 홍천아산병원 1명 등이고, 이미 공중보건의사가 파견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파견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규 파견된 공중보건의들은 모두 병원이 소재한 지역 또는 인접한 권역에서 차출됐다. 근무 기한은 오는 4월20일까지다. 해당 기간동안 공중보건의가 자리를 비우는 지역에는 지역 내 공중보건의들의 순회진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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