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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 우려 도로에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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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 접목 자동 차량 진입 차단
정선읍 봉양리와 덕송리 일원 설치

【정선】 정선군이 상습 침수 우려 도로에 ICT 기술을 활용해 기상 정보와 인근 하천 수위정보에 따라 도로 침수 위험을 알리고, 출입을 통제하는 자동 차단 시설을 설치한다.

그동안은 도로 침수가 예상될 경우 관계 부서 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하천 수위가 상승하는 상황을 직접 판단, 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신속한 통제와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 올해 국비 1억 5,000만원을 포함 총 3억원을 들여 정선읍 봉양리 470-3번지와 덕송리 414-12번지 일원에 CCTV와 전광판, 차량 차단기 등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호우 등 하천 수위 상승으로 저지대 도로 침수가 예상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하고 차단기를 내려 차량의 진입을 막게 된다.

장만준 군 건설과장은 “매년 증가하는 자연 재난으로 전국적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예방 사업이 필요하다”며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보완을 실시하는 동시에 선제적인 재난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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