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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으로 건축물 가치 제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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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노후된 공공건축물 대상
올해 여량면 유천2리 경로당 지원

【정선】정선군이 노후 공공건축물의 시설 개선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준공된 지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창호·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정주환경 개선과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4,600만원 등 총 2억 900만원을 투자해 여량면 유천2리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에서는 고성능 창호와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비롯해 내·외부 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보일러 등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대비 34.9%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생활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한사북 보건지소를 비롯해 신동보건지소, 용탄보건진료소, 정선어린이집, 사북어린이집 등 16개소에 38억원을 투자해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다.

유환식 군 도시과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노후 시설의 환경 개선을 개선하고, 군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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