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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급속 성장 영세 자동차정비업체 존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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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속초시의원, 도내 첫 지원조례 발의

【속초】친환경자동차가 늘어나며 존폐기로에 놓인 영세 자동차정비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의됐다.

최종현 속초시의원은 30일 '속초시 자동차정비업 지원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환경 친화적 자동차 점검·정비, 검사시설 등 시설 개선, 환경 친화적 자동차 정비기술 향상 및 신기술 교육 지원, 시장이 환경 친화적 자동차정비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이 담겼다.

최 의원은 “소상공인으로 남아 있는 자동차정비업은 친환경자동차 판매량 증가 등 자동차 제조업의 변화에 쉽게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친환경적 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구조 자체가 다를 뿐만 아니라, 부품의 구성수도 30%가량 적어 기존 대비 수리 항목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자동차정비업계에서는 사업의 존폐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속초시의 수소·전기차 등록은 2019년 95대를 시작으로 2020년 256대, 2021년 513대, 2022년 857대, 2023년 1,059대로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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