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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의장 사과에도 노조 진정성 부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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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이춘만 인제군의장이 군청 직원들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인제군청공무원노조가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 군의장은 지난 13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달 19~23일 개최했던 제263회 임시회 집행기관의 업무보고 과정에서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공무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고, 지역사회 혼란에 대해 죄송하다”며 “그러나 의장에 대한 인제군청공무원노조의 ‘양아치’, ‘미쳤다’ 등의 말과 후반기 의장 선출에 관여하는 듯한 표현에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인제군청공무원노조는 14일 군청 전자게시판을 통해 “이번 사태는 군청공무원노조와 군의회의 문제가 아닌 이춘만 의장 본인과의 문제점임 명심해 달라”며 “이춘만 의장이 내놓은 것은 사과문이 아닌 입장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반기 의장 선출에 인제군청 공무원노조가 관여한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시 한번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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