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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블루파워 약속 조속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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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투자협약 조기 이행 지적
블루파워측, “일부 사업 지연 유감”

【삼척】삼척시의회가 삼척화력발전소 시행사인 블루파워(주)에 지역상생 투자협약 조기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3일 열린 정례 의원간담회에서, “화력발전소 1호기 시운전에 이어 오는 9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지만, 당초 삼척시와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맹방해변 관광친수시설과 직원사택 신축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의원들은 “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맹방관광지 개발과 사택신축에 따른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활를 기대했지만, 대부분 사업이 지연되며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책임있는 답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근덕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근덕면 피해보상대책위는 삼척블루파워측은 삼척시와 맺은 이행각서와 이행협의서에 따라 사원아파트 신축 400억원 투자 등 발전소 준공 전에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사업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블루파워측은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 일원에 15평형 67세대, 24평형 40세대 등 2동 107세대 규모의 직원사택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척시에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승인서를 접수했다가 보완처리돼 설계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달말 사업승인서 재신청 뒤 4월 중 근덕면 주요 단체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맹방해변 관광친수시설에 대해서도 이달중 조정방안이 확정되면 실시설계용역 추진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블루파워(주) 관계자는 “일부 약속된 사업이 늦어진 데 대해 유감이며, 조속히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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