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속 여성 인물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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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수련원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오는 31일까지 수련원 내 갤러리 솔
‘오늘, 기억해야 할 역사 속 여성 인물을 만나다’

◇'최초 여성의병장' 윤희순 (1860~1935년·춘천) 강원일보DB

한국여성수련원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수련원 내 갤러리 솔에서 ‘오늘 기억해야 할 역사 속 여성인물을 만나다’를 펼친다.

이번 전시는 ‘오늘, 역사 속 여성인물을 만나다’와 ‘오늘, 위대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등 총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역사 속 여성 인물을 만나는 코너에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중국군에서 10여 년간 복무하며 항일운동을 지속해 온 권기옥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남자현, 김점동, 조화벽, 정정화, 최은희, 이태영의 업적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두 번째 섹션인 여성 독립운동가 부분에서는 3·1운동 이전 여성들의 의병운동과 국채보상운동, 임시정부수립 이후 국내외에서 활동한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춘천에서 활동한 최초의 여성 의병대장 윤희순을 알아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 돼 있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수련원은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억의 의미를 더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더 많은 이들에게 기억해야 할 여성 인물을 소개하고, 여성사에 대해 주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한 위대한 역사 속 여성인물들에 대해 새롭게 알고, 오래토록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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