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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서 20대 이웃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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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속보=부천 오정경찰서는 6일 같은 아파트 이웃을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양우창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18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 안에서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직접 신고한 B씨는 목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적, 오후 6시 48분께 자택에 머물던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는 과거에 알던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는 앞서 경찰에 "흉기를 찌른 남성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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