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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의회 “‘강원형 통합돌봄’ 조례, 돌봄 사각지대 해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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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 등 통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박길선)는 6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26회 임시회 제1차회의를 열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안,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기숙사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박길선)는 6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26회 임시회 제1차회의를 열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안,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기숙사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이영욱(국민의힘·홍천) 의원이 조례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돌봄을 필요로 하는 도민들에게 주거·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단초가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6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26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강원자치도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수정가결했다.

조례를 발의한 정재웅(더민주·춘천) 사회문화위원장은 “지금까지 가족 중심 돌봄이나 시설에 의존한 돌봄이 대부분이었다”며 “돌봄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했던 도민들, 분절된 돌봄 체계로 사각지대에 놓였던 대상자에게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원미희(국민의힘·비례) 도의원은 “상당히 필요한 조례라고 생각하나 통합은 어려운 부분이다. 집행부 등과 아이디어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순옥(국민의힘·비례) 도의원은 “대상자 중복방지 등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특수성도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심영곤(국민의힘·삼척) 운영위원장이 발의한 ‘강원자치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 심 위원장은 “2022년과 2023년 행정안전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평가에서 강원도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며 “도민이 원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대현(국민의힘·화천)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사무의 공공단체 위탁 등에 관한 조례’도 통과됐다. 박대현 의원은 “강원자치도에서 연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공공위탁·대행 사무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신임 이희열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2024년도 주요 현안 업무를 보고 받았다. 김길수 기획행정위원장은 “기획조정실은 강원도정 컨트롤 타워”라며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수립, 도내 인구감소 대응, 신청사 건립 추진 등 당면한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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