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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쌀 ‘전량 판매’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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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농협, 서울 특정 불교단체와 업무 협약
연간 1,500톤 전량 납품 … 판로 걱정 해소
김 조합장 "물빛누리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에 있는 농협 미곡처리장에 지난해 수매한 벼가 쌓여있다. 화천지역에서 생산한 쌀 전량 판매 길이 열려 앞으로 재고쌀 걱정을 덜게 됐다.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에 있는 농협 미곡처리장에 지난해 수매한 벼가 쌓여있다. 화천지역에서 생산한 쌀 전량 판매 길이 열려 앞으로 재고쌀 걱정을 덜게 됐다.

【화천】화천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전량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화천농협은 지역에서 생산, 수매한 쌀을 서울에 있는 한 불교단체에 전량 납품하기로 협의가 이뤄졌다고 5일 밝혔다.

김명규 조합장은 최근 서울에 있는 한 불교단체를 방문, 화천 물빛누리 쌀을 연간 1,500톤가량을 납품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지난해 화천농협이 수매한 산물벼는 모두 1,500톤이며 이 물량을 전량 이 불교단체에 납품하게 돼 판로 문제가 해결됐다.

화천농협은 앞으로 지역 농가에는 더 수확을 많이 하는 품종을 권장하고 농가와의 계약 물량은 점점 늘려나갈 방침이다. 지역 업소 중 화천을 쌀을 이용하는 업소에 특정한 표식을 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화천농협과 이 불교단체는 물빛누리 쌀 뿐만 아니라 화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도 납품, 화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

화천농협은 청정 물빛누리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의 명품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규 조합장은 “쌀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서 그간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판로 문제가 단번에 해결됐다”며 “농협은 부담을 줄이고 농가에는 희망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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