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꽃샘 추위 이겨내고 새봄 힘차게 달렸습니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고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25회 고성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3월1일 오전 10시30분 고성종합체육관 및 간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함명준 군수, 김일용 군의장, 이지영 도의원, 곽상규 고성군체육회장, 김창권 NH농협 고성군지부장 및 주민, 마라톤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고성종합체육관에서 105주년 3·1절을 맞아 만세삼창 이후 석미아파트~북천교 삼거리~간성터미널~농협 고성군지부~선거관리위원회~고성중·고등학교 입구~고성종합체육관으로 돌아오는 5㎞ 구간에서 펼쳐졌다.
가족 및 연인 등과 함께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에서 몸풀기 운동을 한 뒤 시총과 함께 출발해 달리거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참가를 기념하는 티셔츠와 각급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에서 협찬한 자전거 등의 경품이 제공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번대회는 최근 경제난 극복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봄철 산불예방, 지난달 폭설과 제설작업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대회로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함명준 군수는 "고성은 영동지역 최초로 만세운동이 벌어진 저력이 있는 지역"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지역발전의 염원을 모아 올 한해도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용 군의장은 "코스를 달리며 100여년 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