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정하 대항마 누구…민주 26일부터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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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주갑, 강릉 선거구 경선 투표 26~28일
국민의힘 원주을 단수 공천 두고는 비판 목소리도

◇더불어민주당 경선지역 후보자등록 공고. 출처: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국회의원의 맞수가 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선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28일 원주갑 지역구 경선투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선 대상자는 여준성·원창묵 예비후보 2명이며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이뤄진다. 26일과 27일은 권리당원과 안심번호를 부여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투표를 실시한다.

28일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권리당원이 전화를 걸어 투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리당원은 지난해 7월31일까지 입당 승인을 받고, 올해 1월 말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해당한다.

경선 승자는 본선에 진출해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아직까지 무소속 및 신당 예비후보자가 없는 상태여서 양자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강릉 선거구에서도 같은 기간, 같은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대상은 김중남·배선식 예비후보 2명이다. 강릉 지역구의 국민의힘 후보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두 지역구의 경선 결과 발표는 오는 28~29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8일 국민의힘이 경선 없이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을 단수공천한 데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공천에서 탈락한 권이중 변호사와 안재윤 당 약자와의동행위원은 "이의신청 계획은 없다"면서도 일방적 공천에 대해 지적했다.

권 변호사는 19일 “수개월 노력하던 경쟁 후보자에게 피드백을 주지 않은 채, 일방적 발표로 종결하는 것은 제대로 된 공천시스템이라고 할 수 없다”며 “공천 심의 결과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주는 시스템이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도 “며칠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정치적 결단을 내리려 한다”며 “당이 어떤 근거를 갖고 공천을 했는 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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