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원주 KCC건설 공사 현장 40대 근로자 사망 사고’ 고용당국 압수수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6일 KCC건설·하청업체 대상 압수수색 나서
중대재해처벌법 등 이행 여부 중점적 조사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이 6일 근로자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원주 KCC건설 문막공장 현장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KCC건설 원주문막공장 현장사무실, KCC건설 서울 본사에 대한 노동부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또 숨진 근로자 A(49)씨가 소속된 KCC건설 하청업체 삼원이엔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지난 9월 21일 KCC건설이 시공을 맡은 KCC건설 문막공장 증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인 삼원이엔씨 근로자 A씨가 변압기실에 있는 장비를 교체하던 중 감전돼 숨졌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확보 의무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의무사항에 대한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 중”이라며 “작업 특성상 수반되는 예견 가능한 위험을 방치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