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도 내 곳곳에서 건물·차량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정비업체 건물 창고에서 불이 나 내부 장비 및 건물 33㎡ 중 10㎡를 태우고 10여분만에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꺼졌다. 이 화재로 A(62)씨가 양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오후 1시 28분께 태백시 소도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방 벽 3.3㎡를 태우고 15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차량화재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37분께 정선군 북평면의 한 광물센터 앞에서 티볼리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으며 불이 나 전소됐고, 이에 앞서 오전 8시 27분께 인제군 남북리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스파크 승용차에서도 불이 나 차체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7여분만에 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