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향기로'가 한국관공사 추천, '2025 여행가는 가을' 숨은 관광지로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5일 가을 관광 활성화일환으로 올가을 특별히 빛나는 숨은 관광지를 소개했다. 숨은 관광지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명소, 혹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만의 매력을 품은 관광지, 캠페인 기간 한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가을 여행 관광지 중 하나로 선정된 설악향기로는 설악산소공원 초입을 부드럽게 휘돌며 제자리로 돌아오는 2.7㎞ 산책로다. 설악동 C지구 우체국 정류장에서 출발해 쌍천수변, 청봉교, 벚꽃터널, 설악교를 거쳐 다시 출발점에 이른다.
최대 8m 높이와 총길이 765m에 이르는 스카이워크와 총길이 98m의 출렁다리가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무장애 시설을 갖추 남녀노소 접근이 용이하다.
지난해 7월 개통 이후 1년 만에 3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설악동 관광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관광공사는 또 올해 신규로 개장한 27곳을 숨은 관광지로 포함했다. 강원자치도 내에서는 춘천 제이드가든 나무놀이집과 원주 빙하미술관, 동해소금길, 속초 청초유원지 맨발걷기길 등 4곳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