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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흥호생태공원 파크골프장 환경청 허가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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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지난해 착공 섬강 파크골프장 올해 나서
환경청 허가 보완 요구 때문에 내년 준공 불가피
시 “허가 절차 조속히 마무리 후 공사 추진 속도”

◇사진=강원일보DB.

【원주】수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돼 온 흥호생태공원(옛 두꺼비오토캠핑장) 내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환경청의 허가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

원주시는 지난해 착공 예정이었던 부론면 흥호리 섬강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올해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8월 시에서 제출한 하천점용허가 신청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기존 국가하천 시설 운영 방식과 사업 당위성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약 3만㎡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원주천 등 국가하천 내 파크골프장을 직영 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보완 자료를 제출해 하천점용허가 절차를 마무리한다.

다만 올해 안에 착공하더라도 공사 기간만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준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흥호생태공원은 2017년 캠핑장 운영이 중단된 이후 장기간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후 일부 방문객들의 무단 캠핑과 쓰레기 투기 문제가 반복되면서 주민 민원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부지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현행법 개정과 섬강 범람 우려 등으로 마땅한 활용처를 찾지 못했다. 시는 2023년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수변공원을 조성했으나 이용객이 많지 않아 활용도 역시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큰 사업인 만큼 하천점용허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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