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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추격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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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경찰서 형사팀 추가 피해 예방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을 추격하고 있는 경찰. 강원경찰청 제공.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로 시작된 보이스피싱 범행을 눈치챈 경찰이 잠복 끝에 현금 수거책을 추격해 검거, 추가 피해를 막아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10일 오후 1시10분께 한 시민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형사팀은 피해자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중 당일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이 접근할 예정이라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형사팀은 범인 검거를 위해 약속 장소 인근에서 3시간가량 잠복에 나섰다. 이어 우편함에 넣어둔 피해자 명의 카드(5,000만원 인출 가능)를 가져가는 2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즉시 검거에 나섰다.

피의자는 경찰을 발견하자마자 카드를 버린 채 달아났지만 형사팀은 200m 가량를 추격한 끝에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 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지난 3월17일 구속 송치했다.

강원경찰청과 태백경찰서는 이번 검거 과정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경찰 활약상을 홍보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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