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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안심 사회·사통팔달 강원시대”… 체감형 성과에 집중

특별자치 2년차, 2025년 상반기 강원도정 리포트 (4) 사회안전·SOC 분야
산불 피해 ‘0건’·철도망 착공 가속·스마트도시·생활SOC 확대 박차

◇2025년 1월1일 삼척~포항 고속철도 개통했다. 사진은 삼척시 근덕면 매원역 주변 철로가 해안선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쭉 뻗어 있는 모습. 삼척~포항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강릉~동해~삼척~포항~울산~부산(부전)까지 동해선 고속철도가 연결된다. 2028년 강릉~고성 제진 동해북부선까지 완공되면 부산부터 동해안 최북단 고성까지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삼척=권태명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사통팔달 강원’과 ‘안심 사회’ 구현을 위해 2025년 상반기에도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도민의 일상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섰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불에 대비한 첨단 감시망과 통합 경보 시스템 구축, 스마트 도시 기반 조성과 교통망 확대 등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중이다.

■ 재난 대응 첨단화… 2년 연속 대형 산불 ‘제로’= 강원도는 재난에 특히 취약한 지형·기후 여건을 반영해, 올 상반기 산사태·산불·홍수에 대한 통합 대응체계를 고도화했다. 산불은 2024~2025년 2년 연속 대형 피해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고, 인제 산불 당시에도 선제적 대피로 인명피해 ‘제로’를 기록했다. ‘스마트강원통합플랫폼’을 활용한 24시간 감시체계, 3,268곳의 산사태 취약지 점검, 245곳의 재난취약지역 CCTV 확충 등으로 위험 감지와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시군 산불감시용 CCTV 220채널에 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산불 조기 감시를 실현하고, 지난 6월 기준 CCTV 2만6,259대를 통합·연계해 소방·경찰·군 등 175개 부서와 실시간 공유 체계를 갖췄다.

■ ‘사통팔달 강원시대’… 철도·도로 확충 속도= 수도권과 강원 내륙·동해안을 연결하는 대규모 광역 SOC 사업들이 상반기 속속 진척됐다.

포항~삼척 철도는 올해 1월 1일 전면 개통해 개통 첫 달부터 월 35만 명 이용률을 기록했고, 강릉역 이용객도 21% 증가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전 구간 착공을 완료하고 공정률 6.5%로 정상 추진 중이며, 제2경춘국도는 9월까지 총사업비 협의 후 연내 착공이 목표다. 강릉제진 철도, 여주원주 철도 역시 착공 완료 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도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 문화·체육 SOC 확충… 삶의 질 체감도 ‘쑥’= 기존 도시 인프라의 스마트 전환과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도 활발히 진행됐다. 동해·홍천·고성 3개 시군 4곳이 스마트시티 공모에 선정돼 드론 재난관리, 침수 대응, AI 해변 안전시스템 등 ICT 기반 솔루션을 도입했다. 강릉·횡성에는 자율주행 셔틀과 화물운송차량이 도입돼 교통 취약지 서비스가 확대 중이다. 도시공원 9곳 정비(17억5,800만 원), 공공도서관 4개소 신설(99억9,000만원), 생활문화센터 7곳 구축(30억5,000만원), 작은영화관 22곳 운영 등 문화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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