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상인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돌파구 마련을 김진태 도지사에게 요청했다.
강원자치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상인연합회(회장:한두삼)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침체로 인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상권·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도 지원 정책들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한두삼 강원상인연합회장은 “지역 내 노후화된 전통시장이 많아 주차장 보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도 전통시장 지킴이사업의 경우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책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위해 지원 강화를 약속한다”며 “도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 등을 위해 총 63억을 투입해 노후시설 등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진행, 차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동해 북평민속시장 공영주차장 증설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올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금리 0.5%를 신설, 추가 지원한다. 또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춘천, 강릉, 동해, 정선 등을 대상으로 시장 관광 킬러콘텐츠 개발 및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