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논산의 한 고교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다수의 보도매체들은 지난해 충남 논산 한 고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여교사가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제자 2명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여교사는 A군과 관계를 맺어오다 이를 눈치챈 친구 B군이 해당 여교사에게 불륜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또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여교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됐으며, 지난 8월 남편과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교사와 제자의 부적절한 관계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비슷한 사례가 다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에서 한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여교사는 경남지역 모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과 교실·승용차 등에서 9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손지호 부장판사)는 지난 4월 미성년자 의제 강간·미성년자 의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교사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10년간 신상공개도 명령했다.
당시 여교사는 초등학생 제자에게 "사랑한다"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만두를 사주겠다"며 집 밖으로 불러냈으며 이후 교실과 승용차 등에서 9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교사는 경찰에서 "잘 생겨서 성적 충동을 느꼈다. 해당 학생도 나를 좋아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당 학생의 담임교사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초 다른 교육 과정 중 이 학생을 알게 된 뒤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역에서는 학원 여강사가 초등학생 제자 2명과 성관계를 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경기북부 지역 한 학원에서 근무하던 여강사가 2016년과 2017년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남자 제자 2명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피해 학생들은 중학교에 진학하며 학교 상담 시간에 해당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교사와 학생의 부적절한 관계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진짜 세상이 어찌 될려고 이러나", "너무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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