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주말 상설 매장으로 전환한 '춘천시 농부의 장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춘천시는 28일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임시주차장에서 2026 춘천시 농부의 장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춘천시 농부의 장터는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직거래 방식으로 농가는 제값을 받고 시민은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심형 장터다. 이날 개장식은 육동한 시장과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서종성 춘천파머스마켓 회장, 박관희 도의원, 김지숙·이희자·권희영·나유경·박남수·신성열·이선영·정재예·윤민섭 시의원, 문덕기 시이통장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허영 국회의원은 "춘천 농부의 땀과 정성이 들어간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감사하다"며 "춘천파머스마켓 회원들이 서울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많은 이들의 고민과 노력이 더해진 농부의 장터가 올해도 큰 성공을 거두리라 믿는다"며 "춘천이 첨단 농업, 청년 농업, 민간 직거래 장터를 기반으로 10년, 20년 후 농업 분야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농부의 장터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삼악산호수케이블카에서 정례 운영하며 시민들과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는 13차례 장터가 열려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시민 만족도 역시 85%를 기록하며 이미 직거래 장터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정이 주도하던 운영 체계를 5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비영리법인 춘천파머스마켓이 중심이 되도록 전환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농부의 장터는 주말 상설 매장과 함께 지역 대형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이동형 장터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품목 다양화와 체험 프로그램 확대로 시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