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정치일반

송기헌 “20위권 건설사 하자 판정 비율 22%”지적

2025년 기준 시공 능력 20위권 건설사 하자심사 비율 확인
지에스건설 하자접수건수 791건, 판정건수 321건으로 최다
송 “청약경쟁률 높은 건설사…하자 감소 노력 함께 이뤄져야”

최근 5년간 시공능력 20위권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하자심사 접수 사건 수가 5,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하자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이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요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8월 최근까지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시공능력 20위권(2025년 기준) 건설사의 하자심사 사건 수는 총 5,093건에 달한다.

심사 결과 하자로 판정된 건수는 1,113건으로 하자판정 비율이 21.85%였다. 또 접수된 세부하자수는 1만5,346건으로 판정된 세부하자수는 3,581건, 판정비율이 23.34%에 달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에스건설(주)의 하자심사 접수 건수가 791건, 하자판정 건수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자 판정 비율은 ㈜태영건설이 124건의 사건접수 건 중 85건이 하자로 판명돼 63.43%였고, 이어 제일건설(주) 45.36%(280건 중 127건), 계룡건설산업(주) 40.95%(105건 중 43건), 지에스건설(주) 40.58%(791건 중 321건) 순이었다.

송기헌 의원은 “시공능력이 좋은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건설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증가한다”며 “그렇기에 시공능력이 뛰어난 건설사들은 더더욱이 건설기간 동안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시공하고, 하자 발생 시 입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