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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2025 미스강원 선발대회]“강원의 美 전국에 알릴 것”

2025 미스강원 진·선·미 인터뷰

강원도 대표미인을 찾는 ‘2025 미스코리아 미스강원 선발대회’가 7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려 이규리가 진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선(善) 정혜빈, 진(眞) 이규리, 미(美) 안수진, 삼척=권태명기자

2025 미스코리아 미스강원 선발대회가 지난 7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서 각각 진(眞)·선(善)·미(美)의 영예를 안은 이규리, 정혜빈, 안수진 씨는 “지·덕·체를 갖춘 미스강원의 가치를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올 8월 열리는 202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진(眞) 이규리=“고향 속초에 대한 애정 커…도 전역 무대로 봉사할 것”

미스강원 진(眞) 이규리(속초)씨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강원을 무대로 봉사를 이어가며 미스강원의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 중앙대 연극학과에서 연기 전공 중인 그는 강원을 대표하는 배우를 꿈 꿔. 이 씨는 “속초의 자연과 함께 나고 자란 만큼 강원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혀. 대회 상금을 속초시에 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그는 “헌신적으로 응원해주신 부모님을 비롯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고향인 속초에, 강원에 도움이 될 방향을 고민해 갈것”이라고 포부. 이치훈·원미영 씨의 1남 1녀 중 첫째.

◇선(善) 정혜빈=“교육자부터 미스코리아까지…다채로운 꿈 펼칠 것”

미스강원 선(善) 정혜빈(영월)씨는 “좋은 결과에 감사드리며 함께 동고동락한 후보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 조선대 사범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한 뒤 물리교사로 3년여 간 교단에 선 그는 현재 방송사 앵커를 꿈 꾸며 폭 넓은 활동을 예고. 정 씨는 “미스강원의 막중한 무게와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성실히 강원을 홍보하고, 개인적으로도 역량을 키워 왕관의 무게에 어울리는 수상자가 되겠다”고 다짐. 영월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대회장을 찾은 그는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고향인 영월에서 할머니가 과수원을 하시는데 영월 특산물을 물론 영월 곳곳의 아름다움을 전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 정천일·고명숙 씨의 1남 3녀 중 셋째.

◇미(美) 안수진=“디자인으로 전하는 선한 영향력…강원에 기여해 보답할 것”

미스강원 미(美) 안수진(춘천)씨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계속해서 벅차오른다”며 “외적인 매력뿐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미스강원이 되겠다”고 다짐. 고려대 융합디자인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계획. 안 씨는 “다수의 특허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고 디자인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편안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미스강원이 되겠다”고 목표. 특히 지역 기여에 강한 꿈을 갖고있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춘천에서 자라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깊다”며 “더 살기 좋은 강원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활동에 힘쓰고 싶다”고 전해. 안덕근·이옥자 씨의 1남 2녀 중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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