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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평창 동계스포츠과학센터 2024년 첫삽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 451억원 투입 횡계리 건립

내년도 사업 정부에 강력 건의 2025년 완공 추진

[평창]평창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 사후 활용을 위해 ‘평창 동계스포츠과학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군은 동계종목 선수들에 대한 과학적 훈련기반 및 재활서비스 등 최상의 시스템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평창 동계스포츠과학센터' 설립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025년까지 451억원을 들여 대관령면 횡계리 719번지 국가대표선수촌 인근 국유지 8,3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7,000㎡ 규모의 동계스포츠 과학센터 신축과 첨단장비 등을 구축하게 된다.

이 시설은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봅슬레이, 스켈레톤, 컬링, 바이애슬론, 루지 등 동계종목 선수 약 3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군은 진단·측정·분석 서비스 제공, 스포츠장비 산업연구, 빅테이터 기술과 연계한 경기력 향상 시스템 개발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계스포츠과학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했다. 또 그해 7월에는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군은 올해에는 2023년 신규사업으로 문체부, 기재부, 국회 등에 사업 필요성을 강력 건의,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2023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및 건축기획 용역, 부지매입을 거쳐 2024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해 동계스포츠과학센터 설립을 위해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사업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과학센터 설립을 통해 평창을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선수와 방문객 증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kwh63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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