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는 설 연휴 이후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2월을 방역 관리 최대 고비로 판단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5일 보건소에서 김한근 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방역상황과 발생 추이를 살펴 단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병상배정 결정 시까지 1일~2일이 소요된다. 그 기간 확진자 건강관리 등에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역학조사 종료 후 1시간 이내부터 병상 배정 완료 시까지 실시간 건강모니터링을 진행해 병상배정 대기자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효율적인 진단검사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보건소 1일 검사량이 5,000 건 이상 급증할 경우 유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여 우선 검사 대상자와 비 대상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검사소 대기에 따른 감염사례를 방지하기로 했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인력의 과부화를 방지하기 위해 단계별 역학조사반을 확충하여 운영하고 탄력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3단계부터 역학조사 범위를 동거가족 위주로 축소하고 정부방침을 준용하여 1일 일정 규모 이상 발생 시 역학조사를 생략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확진자와 검사자 등 각종 문의 전화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하여 오는 9일부터 코로나19 전화 대응반을 추가 편성하여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시장은“지난 2년간 많은 분의 인내와 노력으로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왔듯이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3차 예방접종의 적극적인 동참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달순기자dsg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