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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학곡지구 미니 행정타운 변모…기관 이전, 복지시설 확충

농어촌공사, 국립공원공단 본부 등 이전 예정
동남권 복합복지센터로 문화복지 수요 대비
학교복합시설 2029년 문 열어

◇춘천시청 청사 전경

【춘천】 춘천 학곡지구가 미니 행정타운으로 변모한다.

시에 따르면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주차장 용지를 제외한 모든 필지 분양을 마무리 해 완료를 눈앞에 뒀다. 전체 32만㎡ 개발 면적 중 2만8,000㎡ 규모의 공공업무용지는 올 상반기 계약을 모두 마쳐 주인을 찾았다.

국립공원공단 북부지역본부와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등 5개 공공기관이 학곡지구로 이전한다.

강원특별자치도청 신청사를 동내면 고은리에 짓기로 하면서 이와 인접한 학곡지구로 행정 기능이 함께 옮겨온 상황이다.

각 이전 기관은 중앙 조직과 청사 조성 예산 협의를 이어가는 중으로 도청 신축이 완료되는 2029년을 전후해 이전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대 상권 형성 등으로 주민 편의가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시는 학곡지구 내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복지관과 다함께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해당 시설은 총 사업비 3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도청 이전과 학곡지구, 다원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문화 복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으로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또 학곡지구 내에는 다목적 강당,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이 2029년 3월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필지 분양이 마무리 됐고 기관 이전 준비 상황 등을 살피며 향후 필요한 행정 조치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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