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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육동한 춘천시장 “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 전략도시 조성”

바이오·교육·문화외교 3대 축으로 글로벌 도시 도약 구상… 美 보스턴 현지 언론과 단독 인터뷰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및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USA' 참여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출장중인 육동한 춘천시장이 16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언론 ‘보스턴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이 바이오와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춘천을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 전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및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USA' 참여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출장중인 육 시장은 16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언론 ‘보스턴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춘천의 바이오, 교육, 문화외교 전략은 지역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라며 “작은 도시의 도전이 세계와 연결되는 성공 사례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춘천시의 글로벌 전략에 주목한 현지 언론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육 시장은 인터뷰에서 춘천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비롯해 바이오산업 국제 협력, 교육 연계 프로그램, 문화외교 전략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춘천시는 앞서 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K-BioX)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바이오 분야 국제 협력에 나섰다. BIO USA 기간 중 열린 K-BioX 컨퍼런스에서 육 시장은 연구자 교류, 공동연구, 기술 협업 등을 위한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성과를 설명하며 “춘천형 바이오클러스터는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되는 핵심 과제”라고 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춘천시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과 협력해 고전 기반 토론형 교육 프로그램 ‘그레이트 북스(Great Books)’를 지역에 도입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는 지난해 춘천교육지원청과 함께 3자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의 지역 교육 확산을 추진 중이며, 이번 보스턴 일정 중에는 세인트존스대학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현지 방문도 진행된다. 육 시장은 “춘천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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