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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2일간 공식 선거 운동…강원 표심은 어디로

각 정당 출정식 열고 대선 승리 목표로 선거 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12일 오전 8시 춘천 퇴계사거리
국민의힘 강원도당 12일 오전 7시30분 춘천 중앙로터리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2일부터 시작된다. 강원도내 각 정당들은 이날 출정식과 함께 22일간 선거전에 돌입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등 총 7명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후보도 등록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촉발된 만큼 선거 초반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도권을 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강원 지역 등 전국 경청투어에 나섰고,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김문수 후보로 선출한 이후 단일화 논의를 거쳐 10일 김 후보를 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대선까지 남은 기간 반(反)이재명 정서를 노리며 보수 표심 뿐 아니라 중도 표심 확장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통령은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위쪽부터),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에 참가해 시민들과 인사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모습. 연합뉴스

강원도내 정당들은 12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18개 시군에서 각 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총력전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오전 8시 춘천 퇴계사거리에서 정권 교체 여정의 첫 발을 뗀다. 김도균·허영·우상호·이광재·최윤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은 물론 강원선대위 ‘강풍유세단’이 결합해 유세 출정을 알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모으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며 이날 오전 7시30분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유세 활동을 시작한다. 한기호·유상범 총괄선대위원장을 주축으로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여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대선 선거운동은 본선거 하루전인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선관위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 토론회가 18일, 23일, 27일 등 3차례 열린다. 선거인 명부는 오는 22일 확정되고 사전 투표는 29~30일 실시한다. 본선거는 다음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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